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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9. 12. 에코프로비엠은 더욱 올라갈 수 있을까?

일부 종목에 대한 간단 생각

by 뺀지뤼 2021. 9. 14. 15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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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과 두세달 전 1년간의 10만원대 박스권을 뚫고 처음 20만원을 돌파한 에코프로비엠...

두 달만에 두 배 더 올라 40만원이다.

소재주 중에서 가장 시총이 높아 무겁게 흐르던 그 에코프로비엠이 그 짧은 시간에 두 배 오른 것이다.

 

문제는 이거다. 아주 장기간 횡보하다가 주가가 팍 튀는 것은 한순간이다. 언제 이렇게 튈지 모른다.

매 달 꾸준이 야금야금 오르는 주식은 흔치 않다.

대부분 올랐다 떨어졌다하며 제자리걸음처럼 움직이다가 저렇게 한순간에 확 튈 수 있으니 우리는 기업의 펀더멘털만 우수하다면 그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꾸준히 기업을 모니터링하며 주식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.

(그 가치는 종목에 따라 다르다. 단순히 PER 또는 EPS일 수 있고, PBR, PSR, ROE 등 투자자가 기대하는 영역에 따라 다를 것이다.)

 

다시 돌아가서 당시 20만원을 돌파했을 때도 많은 증권사에서는 25~30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던게 엊그제 같은데

이제 대부분의 증권사가 40만원대 ~50만원대 초반을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다.

 

물론 최근 SK이노베이션 수주공시로 인해 미래 매출이 확실시 되는 호재가 터져서 그럴 수 있겠다.

 

그럼 이제 에코프로비엠에서 호재는 어디서 나올까?

주가는 현재 상태로 볼 때 충분히 고점이다.

SK이노베이션 공시는 2024~2026년 납품예정이다.

즉, 최근 며칠의 주가상승은 최소 2.5년 ~ 최대 4.5년의 미래를 땡겨왔다 볼 수 있다.

 

지금의 주가가 현재까지의 호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면 이제 에코프로비엠의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견인할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?

당장 떠오르는 것이 없는데... 아마 또 한동안 길게 횡보하다가 갑작스럽게 짧은 시간에 급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.

그 상승이 올해 있을지, 내년 초에 있을지, 내년 말에 나올지 나는 알 수 없다. 물론 미래의 매출을 생각하면 현재 가격이 싼 건 사실이지만 단기적인 고점이란 것도 사실일 것이다. 파멸적 상승을 하기엔 현재 주가가 상당히 무겁다.(현재 시총 약 8.8조, 코스닥 2위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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